더글로리 천사의 나팔꽃 악마의 나팔꽃

더글로리 재밌게 보셨나요?
드라마를 보며 꽃이야기가 1편 부터 나오는데요
제목이 더글로리일까 다 보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영광의 더 글로리,
그리고 1편 부터 나오는 꽃의 의미들
중의적 표현들, 복선으로 지어진건가 생각됩니다
드라마 전반적 스토리를 의미하는 꽃들
포스터에도 두종류의 꽃으로
디자인 되어있어요
이 두 꽃이 등장하고요

악마의 나팔꽃과
천사의 나팔꽃.

하늘을 향해 피었다고 악마의 나팔꽃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독을 품어 '독말풀'이라는 '천사의 나팔꽃'
겉이 아름다운 '천사'이자
안에 독이 있어 '악마'라는 대조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는 꽃입니다.


독말풀(종)은 열대 아메리카(남아메리카)에서 귀화했고, 흰독말풀(종)은 열대 아시아에서 귀화했습니다.
두 종 다 가지과 독말풀속에 속하며 생명력이 강해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하는 - 유해식물로 분류돼 있습니다.

독이 있으나 꽃은 화려합니다.

독말풀종 식물의 꽃은 1년생 넝쿨식물
나팔꽃과 모양이 같습니다.
그래서 개량종이 '천사의 나팔꽃'으로
불리게 되었겠지만, 그 이면에는 독을 품고 있습니다.

나무처럼 키가커서
꽃이 땅을 아래로 보고 자라는
브루그만시아종을 천사의 나팔꽃이라 부릅니다.

천사의 나팔꽃은 꽃이 너무 크고(20~30cm) 무거워 땅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오히려 태양을 보지 못함에 형벌의 꽃이요 불행한 꽃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중심 인물들을 이 두 꽃에 비유하고
스토리 흐름을 보며 자명하게 두 라인으로 나눠집니다.
이런 의미들을 생각하면서
드라마를 보니 작가의 의도나 스토리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