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수린에세이1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오랜만에 읽는 에세이.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다. 에세이의 속에는 작가의 생각을 이야기해주는 다양한 책들이 나온다. 그 책의 갈무리들. 173p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 -리베카 솔닛 작가가 되는 일에는 어엿한 인간이 되는 핵심이 담겨있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그 이야기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와 나의 관계는 어떠한지, 내가 선택한 이야기는 무엇이고 선택당한 이야기는 무엇인지 주변사람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그 마람에 얼마나 귀 기울여야하고 또다른 것들에는 얼마나 귀기울여야 하는지 이런 문제들을 더 깊게 더 멀리 생각해보는 일이다. 하지만 물론 그것만으로는 안된다 실제로 써야 한다. 185p 소설을 쓰고 싶다면 꽤 흥미로운 책이었는데 불빛 깉은 욕망이 꺼진 이후의 황폐함 앞에 어쩔 줄 모르는 .. 2024. 10. 14. 이전 1 다음